부천대장-홍대 광역철도 2024년 말 착공 돌입

부천대장-홍대 광역철도가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수도권 서남부와 서북부 지역의 교통 혁신을 이끌 이 프로젝트는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노선으로, 그 세부 내용과 기대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로젝트 개요

부천대장-홍대 광역철도 연내 조기착공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부천대장-홍대 광역철도는 부천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까지 약 20.03km를 연결하며, 총 12개의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시점에서 종점까지 약 27분이 소요되며, 총사업비는 약 2조 1,287억 원에 달합니다.

협약 체결 배경

국토교통부는 2024년 6월 18일, 사업 시행자인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현대건설 컨소시엄)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의 세부 조건을 확정하는 중요한 단계로, 협약 체결식에는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 우리은행, KDB산업은행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업의 기대 효과

부천대장-홍대 광역철도 노선도(안)

이 프로젝트는 부천시, 강서구, 양천구 등 수도권 서남부와 고양시, 마포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의 공간 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대장신도시의 준공과 철도 개통 간의 시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신도시 입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진 일정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로 예정된 실시계획 승인 일정을 앞당겨,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15년간 추진된 민자철도사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신속한 추진이 기대됩니다.

BTO+BTL 혼합형 방식의 도입

부천대장-홍대 광역철도는 BTO(Build Transfer Operate)와 BTL(Build Transfer Lease) 방식을 혼합하여 도입한 최초의 사업입니다. 이 방식은 철도사업의 운영 리스크를 낮추고 이용자 부담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