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 비가 너무 많이 온다고 해서
쫄보네는 집에만 있었답니다
미안한 마음이 남아 여기저기 다니다가 예쁜 엘둘세라는 수제 사탕 집을 만났네요
예쁜거 보고 지나가지 않고 알짱거리다가 사장님에 들켜 ? 버렸나보아요
저는 뒤에 따라 가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정갈하게 앞치마하시고 꼬맹이들에게 수제 사탕을 나누어 주시는거예요
태릉입구역 지나서 서울 생활사 박물관 앞에 위치한 아담한 가게였어요
꺄악 !!!!
너무 예쁘죠
뜻하지 못하게 받은 예쁜 수제사탕에 마음이 무지개 ^^
수줍게 웃으시는 사장님께서 어린이 날에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만들어 놓으셨는데 비가 와서
어린이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하셨어요
맴찢
어쩌다 저희는 횡재를 했네요
지나갔을 뿐인데
정성스럽게 만든 100% 수제 사탕이라 하셨는데
예뻐서 어떻게 먹나 걱정은 괜한 기우였구요
저기 8알 받은 아이는 뒤돌아서니 2개 밖에 남지 않았었답니다
쉬마려운 것도 참고 나머지 2개도 다 먹은 .. ㅋ
맛있는건 기가 막히게 잘 알죠
양해를 구하고 사진도 찍고 가게 내부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맛별로 담아 두셨어요
사탕도 모형처럼 예뻐서 모형인지 먹는 사탕인지 헷갈릴 뻔.
태극기 모양 인상깊네요
작은 사탕에 이게 다 표현 되는것도 신기하구요
갑자기 선물 줄 일 있을때
뭐사야하나 고민 많이 하는데
너무 진지 하지 않고 감동 줄 수 있는 선물이네요
자그마한 가게예요
5일 어린이날 준비 하셨을 모습이 눈에 선해지네요
예쁘고 깔끔한 외부도 한번 찍어 보았어요
요즘은 카페를 기본적으로 해서 음료수나 있나 했는데
정말 퓨어 ㅋㅋ 100% 수제 사탕만 보고 계시더라구요
사장님은 그 와중에도 사탕을 작은 핀셋 집게로 정성스럽게 담고 계시더라구요
가게와 참 잘 어울리는 곰돌이 거울이다 생각했어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축하 화분도 보였어요
사탕을 악세사리 처럼 세심하게 구경한 것은 또 처음이었네요 ^^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죠 ?
수제 사탕이라서 금액대가 좀 있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가 그 8개 사탕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는 아이가 보고 있어서
다음에 꼭 와서 구매해야겠다 했어요 ㅋㅋ
둘세는 스페인어로 sweet을 의미한다네요
사탕안에 무늬는 원하는 디자인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해요
대박 !
ㅋㅋㅋㅋ 정말 귀여워요 ㅋ
아기 상어 너무 잘 표현하신것 같네요 ㅋㅋ
사진 찍는데 QR이 인식 되었었다는 ㅋㅋ
이케아 ㅋㅋ
앙증 맞은 소품도 너무 귀엽죠
지방, 포화지방 = 0
칼로리도 엄청 낮네요
의외다
사탕이면 칼로리 기본적으로 높은 줄 알았는데
두번 거절하고 하나 받았어요
엄마도 맛보라고 자꾸 주시는데 미안해서 괜찮다고 거절했는데
이 거절도 예의가 아닐 수 있겠다 싶어서 하나 받았어요
오잉 맛있어요 ㅋ
장갑끼고 역시 작은 핀셋으로 집어서 손바닥에 주셨어요
위생 끝판, 거의 수술방 수준의 위생 ㅋ
덕분에 너무 즐거웠어요
사탕 사러는 이제 엘둘세 가야할 것 같아요
수제 사탕 만나서 즐거운 아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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