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Lululemon)이 궁극의 애슬레저 브랜드인 이유

애슬레저(athleisure)는 운동과 레저를 결합한 말로, 운동복을 일상복으로 즐기는 패션 트렌드를 말합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애슬레저 룩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애슬레저 브랜드는 바로 캐나다의 Lululemon입니다. Lululemon은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궁극의 애슬레저 브랜드라고 불릴까요?

룰루레몬(Lululemon)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제품

Lululemon은 1998년 요가 강사였던 칩 윌슨(Chip Wilson)이 요가복 시장의 부재를 발견하고 창업한 브랜드입니다. 처음에는 요가 스튜디오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곧 다양한 스포츠웨어와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성장했습니다. Lululemon의 제품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Lululemon의 대표적인 레깅스인 얼라인 팬츠(Align Pant)는 버터처럼 부드러운 감촉에 입지 않은 듯 편안하면서도 몸매가 예뻐 보이는 핏을 자랑합니다. 또한, Lululemon은 자체 개발한 고품질의 소재를 사용하여 제품의 내구성과 편안함을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Lululemon의 시그니처 소재인 룰루(Luon)은 면과 나일론, 스판덱스를 혼방하여 신축성과 통기성, 발수성, 내구성 등을 갖춘 소재입니다. 이러한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제품은 Lululemon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브랜드

Lululemon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브랜드입니다. Lululemon은 자신들의 철학과 가치관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로 '매니페스토(Manifesto)'라는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이 매니페스토는 Lululemon의 제품과 홍보물에 인쇄되어 고객들에게 전달됩니다. 예를 들어, ‘Do one thing a day that scares you’, ‘Friends are more important than money’, ‘Sweat once a day’ 등의 문구들은 Lululemon의 매니페스토 중 일부입니다. 이러한 매니페스토는 Lululemon의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고, 고객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효과를 냅니다. 또한, Lululemon은 고객들과 함께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Lululemon은 매주 무료로 요가와 러닝 클래스를 제공하고, 지역별로 앰버서더(Ambassador)라는 요가와 피트니스 전문가들을 선정하여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브랜드로서 Lululemon은 고객들의 충성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애슬레저 트렌드의 선도자

Lululemon은 애슬레저 트렌드의 선도자로서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해왔습니다. Lululemon은 요가복 시장의 부재를 발견하고, 요가복을 일상복으로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브랜드입니다. Lululemon은 요가복뿐만 아니라 러닝, 사이클링, 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에 적합한 스포츠웨어와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애슬레저 시장을 확대해왔습니다. Lululemon은 자신들의 제품을 단순히 의류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로 포지셔닝하고,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Lululemon은 애슬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ululemon은 최근에 홈 피트니스 플랫폼인 미러(Mirror)를 인수하고, 스마트워치와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 패브릭 기술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슬레저 트렌드의 선도자로서 Lululemon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