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역 근처 맥주집을 찾았는데
1번출구 근처 역전 할매 맥주를 찾았어요
오 ~ 반갑
한번 와 보고 싶었다구요
어느 지점엘 가도 너무 시끄러워서 ㅋㅋ 자리도 없구요
어쩌다 자리가 있어도 일행의 말소리가 들리질 않아서 확성기를 사용할 수도 없으니 매번 실패했는데
왕십리 역점 역전 할맥 은 자리도 있고 그리 시끄럽지도 않아서 얼른 착석했어요
자리 정리해주시는 동안 메뉴판 보고 있었어요 ㅋㅋ
안주 종류가 이렇게 많다구 ~
9번 테이블로 배정해 주셨네요 ㅋ
자리에 앉아서 주문할 수 있어요 ^^
편하답니다
목소리 안높이고 풋섭핸즈업 ! 하지 않아도 되어요
시그니쳐 메뉴를 좋아하는 편.
당연히 할맥을 저는 주문했습니다
사이즈는 두가지 오백과 삼백 ml
역전하이볼 도 먹어보기로 하구요
배는 너무 부르지만 먹태는 포기 할 수 없어요 ㅋ
먹태 주문합니다
메뉴판으로 볼때 세트 메뉴를 분명 본 것 같아서 그것 하고싶다고 말씀드리니
세트 메뉴는 안된다고 하셔서요 (이유를 여쭤보지 못했네요 ) 직원분이 워낙 친절하신데 바쁘신것 같아서요
키오스크에 등록된 메뉴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문완료
기다립니다
술을 먼저 가져다 주셨어요
500ml 할맥 입니다
300ml 할맥 잔입니다 ㅋ
한여름 뙤악볕 밑에서도 기죽지 않을것 같은 이 시원함
크으 ~
역전 하이볼입니다
맛은. 저는 향이 좋았어요
일행이 표현 하기를 나이트 클럽에서 먹던 양주맛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한참 웃었어요
양주를 그렇게 밖에 못 먹어봤다고 하셔서
양주를 모르는 저는 그 표현도 못했으니 뭐 그런가보다 하며 마무리.
역전 하이볼은 그렇게 맛만 본 걸로.
역시 시그니쳐 메뉴를 먹는걸로.
잔을 얼려놓은 상태에서 맥주를 주시는건지
처음 마실때 감동의 쓰나미가 ~
윗부분이 살짝 살얼음처럼 되어있어서
차갑다 못해 차갑다의 극강을 보여줍니다
늘 만석의 위엄이 이런것이었나봐요
이러니 다시 찾는군요
맥주의 프라이드를 알수 있었네요
헤헷
잔에 그려진 그림이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ㅋㅋ
요런거 좋아하나봐요 저.
언제 나오나 했던 메뉴
사랑스러운 먹태 나왔어요
먹태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해서 내꺼다 ! 했다는
바삭바삭 아주 제가 좋아하는 굽기를 자랑하네요
땅콩 안주면 섭섭하답니당 ~
소스 리필 죄송할 정도
간장대신 데리야끼 ? 소스 였어요
짠맛보다 단맛쪽에 가깝고요
청량고추를 덜 다지는게 더 맛있겠다 싶었어요 ㅋ
섞어섞어
요렇게 조미김을 하나 주세요
밥싸먹어도 맛있.. ㅋㅋ
턱이 아파도 먹을래 먹태사랑
배가 불러도 자꾸 들어가는 매직
그래서 또 주문했어요
이번에는 반건조 오징어 ㅋ
맛있어요 ~
또 따라 나왔어요 조미김 ㅋ
먹태는 꼭 드셔보세요
반건조 오징어도 당연히 말해뭐해요
생각해보니 기본안주가 없어요
그래서 두가지 이상은 시키게 되는것 같아요
아닌가.. ㅋㅋ
저는 씹을거리가 없으면 정서 불안이 오는 편이라 ㅋ
입속에 계속 뭐가 있어줘야해서요 ㅋ
배부를땐 먹태와 반건조 오징어죠 ㅋ
너무나도 입이 즐거웠던 역전 할맥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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