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근처에서 하고 경춘선 숲길 산책했어요
커피한잔 먹자고 해서
공리단길에 카페는 줄지어 있는데 가는곳마다 곧 문을 닫는다고 하셨어요
22시가 넘은 시간이니 그럴만도 했죠
그러다 우연히 들어간 금성다방 카페
23:30분까지 영업 하신다고 하네요
우연히 들어간 카페인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소개해보려구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제 지인은 외할머니 댁에 온 기분이라고 했어요 ㅋ
확고한 컨셉을 나타내시느라 애쓰신게 느껴지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특히 저 꽃무늬 방석이 편안해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
저는 딱딱한 의자가 불편하거든요
뭐 여러가지 메뉴가 있다고 해놓으신 듯
사케도 있고 맥주에 와인도 있어요 ㅋ
아기자기 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눈이 바빠져요
귀여워 ~
너무 귀여운 소품
카운터 옆으로 단체석과 예약석도 있어요
구경하고 싶어서 둘러보다 안에 손님이 계셔서 얼른 사과하고 안까지는 사진을 못찍었어요
테이블도 많고 꽤 넓어요
열심히 메뉴 만들고 계신 사장님
혼자 하시나봐요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
마들렌도 보이구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금성라떼와 제주말차라떼 주문했습니다
깨알 주전부리
다쿠아즈가 종류별로 있었어요
오늘은 식사가 포만감이 있어서 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오란다 과자가 있길래 그것으로 주문했어요
쇼트 케잌도 있구요
직접 가져다 주셔요
오잉 ?
예쁘고 정갈하게 나온 사과는 무엇이죠
주문하지 않은 사과도 주셨어요 원래 주시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감동이었어요
사진도 찍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가져다 주셨는데
앉아서 얼핏얼핏 보니 메뉴 만드시는것에 엄청 공을 들이시더라구요
메뉴가 빨리 나오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었어요
금성라떼입니다
제주말차라떼입니다
정성이라 생각해서인지 제주말차라떼에서 정성의 맛이 났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좋았구요
일어서서 집에 가려고 하니 벌써 가냐고 아직 단체석에 손님이 있으니 더 있다 가셔도 좋다고 하셨어요
사장님이 많이 친절하셔요
다시 오실진 모르지만 쿠폰도 챙겨드린다고 하며 주신 쿠폰입니다
주문한 음료 갯수만큼 쿠폰 찍어주셔요
이름이 오랑게 쿠키였군요
음료와 계산을 한번에 안해서 다시 뽑아주셨어요
공리단길 카페 금성다방 추천드려보아요 ^^
기분좋고 편안한 분위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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