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미군기지에서 놀 수 있다고? 어린이정원 개방 소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가보고 싶은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용산어린이정원이라고 하면, 용산미군기지의 일부를 공원으로 바꾼 곳이에요. 용산미군기지는 1904년부터 일본군과 미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약 120년 동안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정부가 용산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인 부지 중 약 9만평을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고, 이번 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하기로 했어요.

 

용산어린이정원은 크게 장군 숙소와 잔디마당, 전망언덕, 스포츠필드로 나뉘어져 있어요. 장군 숙소는 미군 장교들이 살았던 붉은색 지붕의 단독주택을 문화·휴식·편의 공간으로 바꾼 곳이에요.

 

홍보관에서는 용산기지의 120년 역사를 알아볼 수 있고, 도서관에서는 책을 읽을 수 있고, 카페에서는 음료수를 마실 수 있어요. 그리고 수하우스라는 곳에서는 미군 가족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잔디마당은 넓은 잔디밭과 분수가 있는 곳으로, 미군 야구장 4곳을 합쳐 만든 곳이에요. 잔디마당에서는 대통령실 청사를 가까이 볼 수 있어요.

 

전망언덕은 정원 전체와 남산, 용산 도심,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스포츠필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으로 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와 축구대회도 열린다고 해요.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도 있어요. 화분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서 꽃과 흙을 넣고 장식을 해서 예쁜 화분을 만들 수 있고, 버스킹 공연에서는 노래와 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어요.

 

용산어린이정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신청을 해야 이용할 수 있어요.

 

용산미군기지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재미있는 체험과 공연을 즐기고, 대통령실과 서울 도심의 전망을 감상할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