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기존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바꾸는 방법과 장점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데요, 어떻게 이용할 수 있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란?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조회하고 더 낮은 금리로 바꿀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2023년 5월 3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금리 절감: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의 금리가 높다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면서 매월 상환하는 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의 금리로 1억원을 3년간 상환하는 경우 총 이자는 약 1천6백만원이지만, 7%의 금리로 갈아타면 총 이자는 약 1천1백만원으로 약 5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상환 부담 감소: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의 상환기간이 짧거나 원금이 크다면, 더 긴 상환기간이나 작은 원금의 대출로 갈아타면서 매월 상환하는 원리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3년간 상환하는 경우 매월 약 330만원을 내야하지만, 5년간 상환하는 경우 매월 약 210만원으로 약 120만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신용등급 개선: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의 금리가 높거나 여러 곳에서 받았다면,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면서 상환능력을 향상시키고 부채수준을 낮추면,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의 이용방법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르면 됩니다.

1.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에 가입합니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체입니다. 마이데이터에 가입하면 여러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2. 대환대출 플랫폼을 선택합니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빅테크, 금융사 등 다양한 사업자가 제공하는 앱이나 웹사이트입니다. 플랫폼별로 제휴한 금융사가 다르므로 여러 플랫폼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마이데이터를 불러와서 기존 대출 내역을 확인합니다. 플랫폼에서 마이데이터를 불러오기를 하면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의 신용대출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갈아타고 싶은 기존 대출을 선택합니다.
4. 직업, 자산, 소득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새로운 조건을 확인합니다. 플랫폼에서 입력한 정보에 따라 각 금융사가 제시하는 새로운 조건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적합한 금융사 대출상품을 선택합니다.
5. 대환대출 계약을 실행합니다. 선택한 금융사 앱에 접속해서 대환대출 계약을 실행하면 됩니다. 새로운 금융사가 기존 대출을 갚아주고 새로운 대출로 바꿔줍니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횟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의 경우 영업점에 방문해 대환대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의 주의사항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 중도상환수수료: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금리보다 높을 수 있으므로, 대환대출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비교해야 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의 경우에도 대출계약 실행 이후 6개월이 지난 이후에만 대환대출이 가능합니다.
• 신용등급 변동: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새로운 신용대출로 바꾸는 과정에서 신용등급에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은 상환기록과 부채수준에 따라 결정되므로, 상환능력이 향상되고 부채수준이 낮아지면 신용등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신용등급은 개인별로 다르게 반영되므로, 대환대출 전에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DSR 한도: DSR(Debt Service Ratio)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의미하며, 소득에 비해 상환해야 하는 부채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DSR은 금융소비자의 부채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DSR이 높으면 신용등급이 낮아지고 새로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는 새로운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을 갚아주고 새로운 대출로 바꿔주는 형식이므로, DSR 한도가 소진된 상태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DSR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대출을 받을 수 없으므로, DSR 한도를 확인하고 적절한 부채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의 확대 계획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는 현재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다른 종류의 대출도 포함할 계획입니다. 주담대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대출이며, 금액도 크기 때문에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금리 절감과 상환 부담 감소 효과를 더욱 크게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주담대의 경우 등기이전이 필요하므로, 금융회사 간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하고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3년 12월 내에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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