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아삭한 오이는 날이 따뜻해지면 더욱 인기가 많아지는 채소입니다. 오이에는 풍부한 수분과 함께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이는 어떤 음식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피부 미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체지방 감소와 숙변 제거에 아주 좋은 오이 섭취 방법 두 가지와 오이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간단한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체지방 감소에 좋은 오이 섭취 방법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되어 있을 정도로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입니다. 오이 30개를 먹어야 밥 한 공기의 칼로리를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오이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유명한데요, 동의보감에도 오이는 이뇨 효과가 뛰어나 장과 위를 이롭게 하고 부종 완화와 해독 작용도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이의 풍부한 칼륨 성분은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이나 고혈압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부종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체지방 분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오이에 풍부한 이소크라테스 성분은 이런 부종을 제거하고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이렇게 체내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부종을 제거하여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주는 오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잘 숙성된 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입니다.
오이는 주로 된장이나 쌈장에 많이 찍어서 먹는데 앞으로는 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추장의 주재료인 고추와 고추 씨에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은 항균 작용도 있지만 노폐물 배출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일종인 중성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여 직접적으로 체지방 감소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고추장의 다양한 발효 성분들이 체지방 감소와 혈중 지질 개선 등 항 비만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오이를 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다면 체내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부종 제거를 통해 더욱 뛰어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이 한 개는 겨우 18kcal밖에 하지 않아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가장 칼로리가 낮은 채소 중 하나입니다. 칼로리는 적으면서 수분 함량은 높아서 포만감 유지에도 큰 도움을 주니 오이를 고추장에 찍어서 드시고 더 가벼워지길 바랍니다.
숙변 제거에 좋은 오이 섭취 방법
오이에 풍부한 각종 항산화 성분들은 해독은 물론 장 청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오이에 가득한 비타민 B와 전해질 등의 성분들은 천연 이뇨제로 작용하여 장속 독소 제거를 도와줍니다. 이런 오이도 그냥 먹는 것보다 어떤 과일과 같이 먹으면 그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바로 사과와 같이 먹는 것입니다. 사과의 풍부한 팩틴은 오이와 같이 먹을 경우 장속 노폐물 배출에 아주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팩틴은 장내 유해균은 억제하고 유익균은 증식시키기 뛰어나 장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또한 팩틴은 수용성 물질로 물에 잘 녹는 특징이 있어 수분이 풍부한 오이와 만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오이의 수분과 전해질이 사과의 팩틴과 만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장속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크게 돕기 때문입니다. 오이와 사과는 건강상의 이점뿐만 아니라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으로 반찬이나 간식으로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재료는 2인분 기준으로 오이 두 개와 사과 반 개, 양파 반 개 그리고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양념장은 액젓 네 큰술에 고춧가루 두 큰술, 다진 마늘 한 큰술, 매실액 한 큰술 그리고 참기름 한 큰술로 만듭니다. 먼저 오이와 사과는 물 1L 기준 식초 한 티스푼 정도를 넣거나 베이킹소다를 넣은 물로 충분히 세척한 후 헹굽니다. 세척이 끝났으면 오이는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사과와 양파도 오이와 비슷한 두께로 얇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사과 껍질에 팩틴이 많으니 껍질째로 먹는 것이 좋고 기호에 따라 매실액을 조금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잘 버무린 후 깨를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사과 오이 무침이 완성됩니다. 아삭하고 깔끔한 오이 무침에 사과까지 더해져 더 상큼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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