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명동을 통과하는22개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 6월 29일부터

광역버스 노선 조정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과 명동을 통과하는 주요 노선에서의 교통 혼잡은 출퇴근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6월 29일부터 광역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정의 목적은 출퇴근 시간대의 주요 도심 혼잡과 정체를 해소하고, 전체적인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있습니다. 구체적인 변경 사항과 기대되는 효과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강남 방향 광역버스 노선 변경

광역버스 노선 정류장 조정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주요 변경 사항

강남 방향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노선은 총 20개 노선이 조정됩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오전과 오후 시간대의 운행 방향을 분리하여 교통 혼잡을 줄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용인에서 강남으로 운행하는 1560번, 5001번 등의 노선은 퇴근 시간대에 강남대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피해 역방향으로 운행합니다.

변경 노선 리스트

• 1560번 (용인 ↔ 강남)
• 5001번 (용인 ↔ 강남)
• 5001-1번 (용인 ↔ 강남)
• 5002번 (용인 ↔ 강남)
• 5003번 (용인 ↔ 강남)

명동 방향 광역버스 노선 변경

노선별 지도 및 정류장 상세보기

주요 변경 사항

명동 방향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노선은 총 2개 노선이 조정됩니다. 이 노선들은 명동 일대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남산 1호 터널 경유 경로를 소월로 경유 경로로 변경합니다. 이로 인해 명동입구 정류장을 통과하지 않고 롯데백화점 정류장에서 정차하게 됩니다.

변경 노선 리스트

• 9003번 (성남 ↔ 명동)
• 9300번 (성남 ↔ 명동)

교통 흐름 개선 기대 효과

혼잡 시간대 변화

이번 광역버스 노선 조정으로 인해 혼잡 시간대의 버스 운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남대문세무서 중 정류장의 경우, 지난 5월 16일부터 11개 노선을 인근 가로변 정류장으로 옮긴 결과 혼잡 시간대의 버스 운행량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교통 흐름 개선 사례

퇴근 시간대 서울역에서 순천향대병원 구간의 버스 운행 소요 시간이 약 5분 단축되는 등 교통 흐름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강남과 명동을 통과하는 다른 노선들에서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