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 노선도 암사 구리 다산 별내

집값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자면 교통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거주지에서 학교로 직장으로 매일 같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따라 행복도가 결정될 정도니까요.

서울에서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지하철입니다. 그중에서도 서울 시내를 순환하는 2호선과 서울을 수직으로 잇는 3호선과 4호선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범용적으로 설계되어 세 개의 노선을 통해 서울의 웬만한 곳에는 가깝게 도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반면 특정 지역에 특화되어 만들어진 노선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8호선과 신분당선이죠. 왠지 모양도 비슷하게 생긴 이 두 노선은 경기도 남부와 강남을 잇거나 경기도 남부와 잠실을 비롯한 서울 동쪽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지하철 8호선의 역할과 현황

이중 8호선은 경기도 성남과 서울의 잠실, 강동구를 연결하는 전형적인 노선입니다. 가락시장, 잠실과 가락시장, 복정, 모란을 지나기 때문에 강남과 잠실, 판교의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노선이기도 하죠. 물론 신분당선같이 정자, 판교, 양재, 강남, 논현, 광교 등등을 지나고 강남에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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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 연장 개통 정보

이런 8호선이 7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드디어 25일부터 연장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그동안은 암사에서 멈추던 열차가 별내신도시까지 연결되어 운행하게 됩니다. 한강을 지나 구리 수택동의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 신도시내의 다산역, 경춘선의 별내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연장 구간과 새롭게 추가된 역들

1. 암사역사공원역
2. 장자호수공원역
3. 구리역
4. 동구릉역
5. 다산역
6. 별내역

연장 구간의 기대 효과

암사에서 별내까지 이동할 인구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반대의 경우는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별내나 다산, 구리 같은 강북의 신도시에 사는 인구가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강력한 노선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경춘선을 타고 7호선을 갈아타고 다시 2호선을 타고 내렸어야 합니다. 시간으로 따지만 40분이 넘었고, 사실 시간보다는 다수의 환승이 더 짜증나는 상황이죠.

8호선이 연장되면 기존의 44분을 27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하고 직결 노선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체감상 불편함은 1/5 정도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아침시간 비몽사몽으로 계단 오르내리고 열차 기다리고, 퇴근시간에 진이 빠져 이리저리 휩쓸려 본 분들은 환승이 없는 노선이 얼마나 편리한지 아실 겁니다.

기술적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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