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최근 주식 액면분할을 발표한 후, 주가가 다시 한 번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AI 열풍과 함께 작년부터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미국 주식 시장 호황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엔비디아는 6월 5일 기준으로 애플의 시총을 앞서며, 전체 시총 2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함께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Top3에 완전히 안착하면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물론 6월 6일 1.14% 하락하면서 다시 3위로 내려앉았지만,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자웅을 겨루는 세계적인 기업이 된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다시 뛰어오른 가장 큰 이유는 주식 액면분할 때문입니다. 주식 액면분할이 무엇이고,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 날짜는 어떻게 되는지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주식 액면분할 개요
엔비디아는 6월 10일 주식 액면분할을 시행합니다. 주식 분할이라는 것은 주식을 나눠서 주식의 가격을 낮추고, 주식수를 늘리는 행위입니다. 이번에 엔비디아는 10분의 1 주식 분할을 하는데, 이렇게 될 경우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는 1/10이 되고, 대신 주식수는 10배가 늘어나게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줄어드는 주식 가격만큼 주식수가 늘어나므로, 사실상 바뀌는 부분은 없습니다. 기업들이 주식분할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주가에 호재가 됩니다.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1,200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160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이정도의 가격이라면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 액면분할의 영향
이러한 엔비디아가 주식분할을 해서 한 주당 가격이 16만원이 되면,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거래량과 매수세가 늘면서 주가가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재작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주식분할을 단행한 미국 S&P500 기업들은 시장보다 상승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주식 분할 발표 후 1년간 평균적으로 S&P 지수가 9.1% 올랐는데, 주식분할 발표 기업 주가는 25.4%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20년 넘게 매년 평균 9.1% 지수가 오른 것도 대단하네요...)
참고로 한국 주식은 액면가가 있고, 미국 주식은 액면가가 없어서 한국에서는 '액면분할' 이라는 말을 쓸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액면분할'이라는 말이 틀린 단어입니다. 액면분할이 아닌 주식분할이라는 단어가 좀 더 정확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이라고 언론에서도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쪼개는 행위를 일컫는 일반명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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