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료입니다 !!
설명절 워킹맘은 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워킹맘은 그저 맘이 되어 아이들과 갈 곳을 물색했습니다
눈내리는 날 경복궁을 가보지 못했다면 너무 안타깝다며 나를 안타까워 하던 지인이 한 말이 있어서
경복궁을 가보지 못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아이들을 데리고 경복궁 가보기로 합니다
마침 입장료가 설명절은 무료라 하니 일석이조
눈이 오진 않았지만
새파랗게 맑은 하늘이면 충분하네요
너무 추웠는데 그래도 예쁘게 한복을 입고 경복궁 오신 분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진 않았어요
어딜가도 한산했어요
한복을 입으신 분들이 외국인들도 많았어요
설연휴 경복궁 무료관람
휴궁일이 25일 수요일이네요
아쉽다 .. 해설서비스 중지 !
너무 들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또 와야겠네요 !
누구좀.. 해설좀.. ㅋㅋㅋㅋㅋㅋ
다봤으면 다음사람 보게 나와주세요 !
라고 뒤에서 외쳐서 저는 얼른 사진만 찍고 내려왔네요
꼼꼼히 못봤어요
햇살이 내리쬐어 눈이 부셨어요
사진으로 찍어서 보니 더 선명하네요
좌식에다가 방석도 없었을까 ? 오랜시간 앉아있기엔 엉덩이 골반 이 아팠겠다. (워킹맘 관점)
경회루
말로만 듣던
너무 멋있어요
저같은 사람에겐 이렇게 간단한 설명 감사하네요 ㅋ
연못에 청동용을 2마리 넣었다고 실제로 97년에 발견이 되었다는.
그어떤 이야기보다도 재미있어요
아름다워요
연못위에 지어진 것 하며
경이롭고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
연못이 꽁꽁 얼었어요
아이들이 여기 연못에 물고기가 있냐고 얼어서 죽었으면 어쩌냐고 걱정을 했답니다
연회장으로 쓰였다던 경회루를 거닐며 상상도 곁들여 보는데 술이 없어도 황홀함에 취했을지도 모르겠다 싶었네요
기분탓인지
어쩐지 조용한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경복궁의 빈전이었다네요
급변하는 문명에 길들여지고 로봇과 함께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요즘
고요한 겨울날의 그곳에 공기의 흐름 느껴보기.
너무 추워서 저희는 더 못다니고 아쉬움을 남긴채 (조금 따뜻해지면 다시오리라며)
국립민속 박물관으로 이어진 문을 통해 나갑니다 ㅋ
재입장은 불가 합니다 ㅋ
설맞이 이벤트가 한창이었어요
줄도 길게 있어서 쿠폰을 받아서 줄을 서서 원하는 이벤트에 참여해요
1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마다 열린다는
우리민속 한마당
홍보하시는 분이 돌아다니며 브로셔 주셨어요
마침 저희가 간 날은 21일 토요일이었답니다
시간도 딱 맞아서 보기로하고
저희 차례가 되어 한복만들기 체험했습니다
열심열심
알려주시는 선생님도 계시는데
칭찬도 해주시면서 아이들 마음을 들었다 놨다 아주 즐거운 시간. ㅋ
무료였구요 !
아아 ~ 대한민국
한복만들기 (종이접기) 체험 하는곳 옆에 바로 공연장이 있어서
15분 늦게 공연장 들어갔어요
감사하게도
관람석 1열에 두자리가 비어서
첫째아이와 둘이 앉아서 봤어요
한국무용인가요 ?
너무 아름다워 .
첫째 아이에게 엄마는 한국무용이 너무 해보고 싶었어. 배워보지 않을래 ? 했더니
저는 아이돌이 될거라서요 함.
. . .
말한마디 없이
몸짓 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움이로구나.
어떤춤인지 그리고 어느지방에서 어떠할 때 추어진 춤인지도 간단하게 안내해주세요
다 기억을 못했네요
마지막 무대였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와아 하고 보았던 무대였어요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북소리와 소고의 어우러짐
손가락 끝의 표현까지도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지만 큰 박수만이.
아쉽다 ~
끝났어요
이렇게 즐거운 공연인지 미처 몰랐는데
요즘 아이돌 노래에 익숙한 아이도 너무 좋아하네요
1월에 26일 토요일 공연이 남았네요
관람하실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경복궁 카드전용 무인기 주차요금
감면혜택 잘 보시고 감면 받을 수 있으면 감면 받으면 좋구요
저희는 소형차로 주차비 할인 위해 지하에 주차했습니다
무인기에서 음성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알려주세요
저희는 다둥이카드로 할인적용을 받았습니다
주차비 할인 받아서 6,500원 ^^
재미있는 하루 보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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