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 아이들 솜사탕 바람이 불었어요
어떤 편의점에서는 솜사탕이 있고 어디엔 없고 그래요
편의점에서 솜사탕을 먹던게 생각이 났는지 솜사탕을 사달라고 하는데
이러저러다 주말도 못 사주고 넘어갔네요
약속은 지켜야해서
솜사탕 사러 먼저 집 앞 gs 편의점 가봤더니 안보이네요
마트로 갑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귀에 딱지가 앉을수도 있어요
약속을 지키고 귀와 몸이 편안해 지고 싶어요
차에 타자 마자 아이들이 잠 들어서 아빠는 차에 주차하고 엄마 혼자 마트에 들어왔네요
솜사탕 사러 가는 길목 불멍 부럽지 않은 랍스타멍
시~ 원 ~ 하네요
물이 쏴아 쏴아
그렇게나 싱싱해 보일수가 없어요
한참을 서서 보는 아줌마. ㅋ
좋아하는 거 찍는 편.
블루베리 맛있겠당 ㅋ
요즘 물가 자비롭지 못해서 사고싶다고 다 사는거 그거 좀 아니죠 ㅋ
마트는 배고플때 가지 않아야 하는곳 중 하나고
마침 빵으로 든든히 배도 채우고 왔겠다
아주 무난히 여유롭게 지나가는중.
김치 한봉지 가격.
우리 김치찌개 한번 끓일 양..
시어머니표 김치가 냉장고에 부족함 없이 있어서 오늘도 감사한 마음.
김치 가격보며 감사.
지금이 바로 득템 기회래요
맞는거 같은데 ?
기회 잡아야죵 ㅋ
이제 본격적으로 솜사탕 찾아보겠습니다
과자 구경하면서 솜사탕 어디있나 ~
초콜릿 ,젤리 위기도 잘 헤쳐나가고 있고요
빵 든든히 먹은게 효과가 확실히 있음
이쯤에서는 이제 보일때가 되었지 하고 있어요
그런데 .. 조금 쎄~ 한 느낌
왜 안.. 보이지 ? 솜사탕 있어야하는데
조금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함
안보여요 ㅋㅋ
두바퀴째 돌고 있었어요
엄마촉에 과자쟁이촉에 의하면 정말정말 여기는 있어줘야 맞는거거든요 ㅋ
두번째 돌아보면서도 여기에서 하나하나 꼼꼼히 눈비비며 다시 보고 있는 중
안보이는데..
보통 분류 할때 요런 느낌 얼초 옆에 정도 정리 해두는데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하고 여유부렸는데
못찾겠어서
한바퀴 돌고서는 직원분께 도움을 청했어요
솜사탕 어디 있냐고 하니 직원분께서 있어요 ! 라고 하셨어요
분명히 사서 가는 손님을 봤다고 하셨어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한번 더 돌아봤는데 진짜 못찾겠음 ㅋㅋ
안되겠다
그냥 집가야죠 뭐
품절인가 생각하며
득템이라던 우유나 하나 집어서 나가는 길에
이마트 왔는데 노브랜드 안들르면 섭섭하니
노브랜드 보고 가야겠다
했는데 !!!!!!!!!
두둥
여기있었어요
너무 반갑잖아 ㅋㅋ
아까 직원분도 노브랜드 솜사탕 사서 들고다니시는 분을 봤던 건가봐요 ㅋ
찾았다 !! 요놈
좋아서 박수칠뻔 했네 ㅋㅋ
흐잉 크기도 편의점 보다 딱봐도 크고
가성비 좋당
반가워 솜사탕아 !
발걸음 가볍게 돌아갑니다
스윽 뒤돌아보니
과자더미 속에서 솜사탕을 찾을수 없었던 2분전 나의 조급함이여.
헤헷
오우 저 야무진 손.
빠르다.
처음에는 조금씩 맛보더니 나중에는 포크위에 산더미로 해서 입에 막 퍼넣었..
오늘 엄마 미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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