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너무 좋아하는데
남편이 명품 빈티지 옷을 파는 곳이 있다며
남양주 창고형 빈티지 옷가게를 데려 왔습니다
일단 건물이 새건물이고 깨끗함
그런데 무언가 다다다다닥 많이 있어요
비바 viva 를 저희는 찾아 왔으나
길치인 저와 어리둥절 남편과 함께 조금 헤맸습니다
게이트가 있더라구요
C게이트였나 ?
게이트가 있으니 체크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옷을 얇게 입고가서 떨고 있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ㅋㅋ
다른 곳들은 출입문 색이 다 똑같았는데
여기만 출입문이 굉장히 들어가고 싶게 보였어요 ㅋ
느낌있죠 ?
아. 또 엄청 설레..
저쪽편에서는 옷정리가 한창
어디로 가요 ?
여기로 갈까요 ?
네 !! 그쪽 문이요 !
해주심.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닥에 이렇게 되어있어요
너무 예쁜데
보시다 시피 잘 안보여요 ㅋㅋㅋ 예쁜 보란데 눈이 아프네
굳이 이거 안보셔도 1층과 2층있어요
문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옷 관리가 한창
폴로 랄프로렌만 따로 빼두신 존이 있어요
힐끗 보았네요
반팔과 색깔별로 해두셨어요
진짜 많다 ㅋ
잡화
우와 ~ 이쁘다 ~ 는 없음
약간... 텐션이 떨어지기 시작
다른 빈티지 샵들 보다 확실히 옷 가지수가 많아요
시간 많이 가지고
밥 많이 챙겨먹고
하나씩 하나씩 옷걸이 젖혀 가며 보려면
약간의 체력도 보충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대를 많이 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요
원래 옷 너무 좋아해서
빈티지 옷가게 가면 절대 그냥 나올 수 없거든요
음..
전체적으로
빈티지의 또다른 매력이 금액대이기도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금액대를 조금 높게 하셨어요
가성비 옷 스타일과 금액대를 봐서 선택해야하는데
옷 퀄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높다보니까
보면서 계속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어서 직원들이 볼까봐 미안했어요
장점은
너무나도 잘 정돈해 두었어요
그 옷에 맞게 나름의 금액을 설정하신것도 느껴져요
그 금액이 높아서 그렇지.
색깔과 디자인 별로 종류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어요
허투루 관리 하지 않은 느낌이 있었어요
가격표가 하나도 빠짐없이
옷마다 다 붙어져 있는것도 놀라웠어요
옷이 너무 많아서 간혹 빠질수도 있고
훼손도 되고 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적어도 제가 본 모든 옷에
깔끔하게 부착되어 있었어요
30분 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마음에 들어서 사가지고 가시는 분은 못봤구요
주말임에도 손님이 저포함해서 3팀정도 ?
북적이지 않아서 좋긴했어요
탈의실 또한 깔끔하고 깔끔해요
후우..
이렇게 많은 옷중에
하나가 눈에 안들어 온다고 ?
그럴리가 없는데..
제 눈을 의심하면서
옷이
빈티지이긴 하나 너무 낡았어요 ㅠㅠㅠ
눼 ??
잘못봤나 ?
했어요
금액이 230만원 ?
230만원 자켓 입니다
음..
음..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른거죠 ?
디피를 따로 해두셔도 될 것 같은데
이정도 금액대면 ^^
가격이..
아무래도 마음에 자꾸 걸리는데
할머니집 서랍 한번 열면 저기있는 스타일 다 나오겠는데 생각함. 헤헤
비바는 악세사리를 좋아하지 않는군요 ^^
2층
2층은 남자 옷이여요
그나마 2층은 남성분
유니크한 옷들 잘 찾아보시면 겟 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오이런.
여기까지 와서 하나도 사지 못했어요
전화로 주차비 여쭤봤는데 주차 그냥 나가시면 되요 라는 답변 받고 편안하게 갔었어요
저희는 비바와 또 다른 한곳 더 갔었는데
그곳은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
결론 - 저희는 주차비 있는지 모르고 1시간 좀 넘어서 12,000원 정산 받았어요
혹시라도 다시 한번 확인 잘하셔서 방문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비가 이렇게 큰지 모랐던 터라 남편이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
옷을 사지 않아서 주차비가 있는건지 아직도 궁금증이 풀리진 않았지만
주차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더 체크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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